울산TP 스마트공장 보급 사업
울주군 39개사로 가장 많고
車부품 공장 32개사로 최고
“올해는 약 90개사 구축 추진”

▲ 자료사진

울산테크노파크(이하 울산TP)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한 ‘2019년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사업’을 수행해 지난해 울산지역 77개사에 스마트공장을 구축했다고 15일 밝혔다.

스마트공장은 ICT 기술로 제품의 기획·설계·생산·유통·판매 등 전과정을 통합하고 최소비용 및 시간으로 고객 맞춤형 제품을 생산하는 지능형 공장이다.

울산지역에 구축된 77개 중 시범공장 1개, 신규구축 58개, 고도화 17개, 일괄지원 1개 등이다. 지역별로는 울주군 39개사, 북구 20개사, 남구 13개사, 동구 3개사, 중구 2개사다. 산업별로는 자동차부품 32개사, 기계금속 14개사, 화학 13개사, 전기·철강 3개사, 기타 15개사다.

지원 규모별 분포는 5000만원 이하 17개사, 8000만원 이하 27개사, 1억원 이하 33개사로 나타났다.

중기부가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사업은 2022년까지 전국에 스마트공장 3만개 구축을 목표로 2019년부터 추진되고 있다.

 

올해 전국에 스마트공장 5600개 구축을 목표로 추진되며, 울산지역은 약 90개사에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울산TP는 지역 내 유관기관과 협력해 스마트 제조혁신 선순환체계 구축을 통해 스마트공장 고도화 전략, 스마트공장 공급기업 육성전략, 제조데이터 분석기반 스마트공장 구축, AI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센터 구축 등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 추진할 계획이다.

중기부에 따르면 2014년에서 2017년도에 진행된 스마트공장 구축사업에 참여한 기업 약 5300개사를 대상으로 스마트공장 구축에 따른 성과를 조사한 결과, 생산성 향상 30%, 품질향상 43.5%, 매출액 증가 7.7%, 납기준수가 15.5% 향상된 결과를 보여줬다고 울산TP측은 설명했다.

차동형 울산TP 원장은 “울산은 대·중·소 상생 협력 기반이 잘 갖춰진 산업구조이며, 지역 기업의 제조기반 역량이 전국에서 최고이기 때문에 중소기업 제조현장 혁신을 통한 제품의 고부가가치화와 지속성장 가능한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이 지역경제 활성화의 핵심”이라며 “울산TP는 앞으로도 지역 내 기관과 협력을 통해 스마트공장 구축지원을 위한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제조현장 혁신을 통한 강소기업 육성 및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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