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테이너 사상 최대 51만7천TEU

車 물동량 증대에 일반화물도 늘어

울산항 물동량이 3년 연속 2억t을 웃도는 실적을 거뒀다. 신규선사 유치 등으로 컨테이너 물량은 최대실적을 경신했다.

28일 울산항만공사(UPA)에 따르면 지난해 울산항에서 처리된 물동량은 액체화물 1억6410만t, 일반화물 3820만t, 컨테이너 51만7245TEU 등 총 2억230만t이다. 지난해 같은기간보다는 0.25%(57만t) 감소했다. 액체화물은 1.5% 줄었고, 일반화물과 컨테이너는 각각 5.3%, 5.6% 증가했다.

전체 물동량 중 81.1%를 차지하는 액체화물의 경우, 석유정제품은 5737만t을 처리해 전년 대비 10.7% 증가했고, 화학공업생산품은 3201만t을 처리해 전년대비 8.3% 줄었다. 결과적으로 석유정제품 수출물량의 증가에도 원유 및 화학공업생산품 수출입 감소로 액체화물 물동량 소폭 감소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일반화물의 경우, 국내·외 경기 둔화에 따른 시멘트, 기계류 및 그부품 등 일부품목이 감소했으나 현대자동차 북미시장 수출량 및 6부두 자동차 환적 물동량 큰 폭 증가에 따라 전년 대비 물동량 증가세를 보였다.

컨테이너는 공컨 수급 활성화, 신규선사 유치 등을 통해 컨테이너 물동량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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