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병원 의료인력 추가 투입

입장객 비접촉식 체온측정 시행

개별 마스크 배포…세정제 비치

5일 시즌회원 팬 사인회도 취소

프로농구 울산현대모비스가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예방을 위한 대응조치를 마련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1일 안양 KGC와의 홈 경기부터 구단 지정병원인 굿모닝병원과 함께 우한 폐렴 예방 조치에 적극 나섰다.

우선 관중 입장시 비접촉식 체온 측정기를 마련, 개별 체온 측정을 시행한다. 이를 위해 굿모닝병원 의료 인력이 추가 투입됐다. 또 입장 관중 전원에게 개별 마스크를 배포하고 관중 출입구에 손 세정제를 비치하며 경기장 내 모든 화장실에 거품비누를 추가해 손 씻기에 어려움이 없도록 했다.

이와 함께 현대모비스가 진행하던 일부 구단 팬서비스도 잠정 중단한다.

선수단 전체 하이파이브, HF석(하이파이브석) 구매자 하이파이브 등의 이벤트는 우한 폐렴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시행하지 않기로 했다. HF석 구매자에게는 미니사인볼 증정으로 하이파이브를 대체한다. 오는 5일 예정돼 있던 시즌회원 팬사인회 일정도 전격 취소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안양 KGC와의 안방 경기에서 73대80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현대모비스는 6위 부산 kt와의 격차를 줄이지 못하고 7위(16승21패)에 머물렀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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