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역 내 전통시장에서 열리는 5일장을 임시휴장하기로 결정했다.

24일 중구에 따르면 지역 내 상설시장인 태화종합시장, 우정전통시장, 비상설시장인 다운시장에서 열리는 5일장은 코로나 19 사태가 안정될 때까지 잠정 휴장한다.

휴장에 따른 운영 금지 대상은 5일장에 참여하는 노점상과 차량 상인 등이며 기존 이들 전통시장 내 상설점포의 경우에는 정상 운영한다.

태화종합시장과 우정전통시장 5일장은 매월 5일과 10일에 열리며 다운시장은 매월 1일과 6일에 열린다.

현재 태화종합시장에는 221개, 우정전통시장에는 90개 상설점포가 입점해 운영하고 있다.

중구는 해당 전통시장 인근에 현수막을 게시해 5일장의 임시휴장을 주민에게 알리는 한편, 5일장을 위해 외부에서 방문하는 노점상에 대한 지도와 단속도 벌일 계획이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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