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임시회 연기·단축

▲ 울산 구군의회의장협의회(회장 신성봉, 중구의회 의장)는 3일 남구의회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 예방을 위한 대응회의를 개최했다.
울산 구·군의회의장협의회가 3일 정기총회 대체회의를 갖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 예방을 위해 5개 구·군의 방역인력과 장비 지원 관련 의회 차원의 적극적인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협의회는 회의에서 신종코로나 확산 예방을 위해 각 구·군별로 활동 중인 방역단의 효과적이고 능동적인 활동을 돕고, 관련 방역장비 구입과 인력운용에 필요한 재난관리기금·예비비의 신속한 집행을 위한 의회 승인 노력에도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특히 협의회는 방역인력과 장비가 부족할 경우 각 구·군 의회별 자체예산을 투입해서라도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또 5개 구·군 의장단이 각 지역별 버스정류장과 다중이용시설 등을 선별, 방역활동에도 나설 예정이다.

한편 울산시의회(의장 황세영)는 3일 당초 12일부터 24일까지 13일간 진행할 예정이었던 제211회 임시회를 연기·단축 운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211회 임시회는 18일부터 25일까지 8일간만 진행된다.

시의회는 의장단 긴급회의를 통해 신종코로나 확산세를 막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 시와 시교육청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임시회 연기·단축의 필요성에 뜻을 모았다.

이번 임시회에선 민생과 밀접하거나 시급한 현안과 관련한 안건만 다루고 이외 안건은 신종코로나 사태가 진정된 추후 심의하기로 했다.

이왕수·정세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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