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산업 선도할 울산 ICT 융합 강소기업 키우자
(1) 산업용 IoT 솔루션 전문기업 (주)유시스

▲ 이일우 유시스 대표가 울산본사에서 loT 기술기반 융합 솔루션 및 드론 솔루션 등을 설명하고 있다.

이일우 유시스 대표, 최적의 IoT 융합 솔루션 서비스 개발 주력
드론 자율비행 소프트웨어 ‘마이다스’·플랫폼 ‘UNIBA’부터
통합공장 운영 솔루션에 재난안전 등 공공분야까지 영역 확장

지난 수십년간 굴뚝산업으로 대변되어온 울산의 경제구조가 디지털 기술융합시대를 맞아 이제 새로운 변화에 직면했다. 글로벌 무역분쟁, 신종코로나 등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 신기술 개발은 물론 제조혁신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산업과의 융합으로 새로운 신산업으로 스펙트럼을 확대하지 않으면 국내를 넘어 해외 유수 도시와의 경쟁에서 도태될 수 밖에 없다는 위기감이 곳곳에서 감지된다. 당연히 많은 도시들이 새로운 산업의 키워드 찾기에 열을 올린다. 대표적인게 바로 4차 산업을 대표할 수 있는 ICT(정보통신기술)다. ICT융합 산업은 에너지 보안 등 에너지신산업, 드론, 핀테크, 가상현실 등 무궁무진하다. 지역에서 활동하는 ICT 융합 기업들의 기술개발 등을 살펴보고 이들 기업체 대표들과 좌담회를 통해 궁극적인 ICT 산업발전 방안 등을 모색해 본다.

유시스(대표이사 이일우)는 지난 2004년 8월 ‘씨에프정보통신울산’으로 설립해 2011년 사명을 유시스로 바꾸고 산업 IT분야에서 끊임없는 기술개발을 통해 산업형 IoT(사물인터넷) 기술 중심의 기업으로 성장했다. 울산테크노산업단지 내 산학융합지구에 본사를, 서울에 지사를 두고 있는 울산 향토기업인 이 회사는 지속적인 연구개발에 따른 전문성 확보로 기업의 IT인프라 구축부터 시스템 개발에 이르기까지 최적의 IoT 융합 솔루션을 서비스한다.

드론 자율비행 소프트웨어 ‘마이다스’와 산업용 IoT 플랫폼인 ‘UNIBA’가 유시스의 대표적인 자체 개발 기술이다. 기존의 산업안전 및 재난안전 서비스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해 IoT 기술기반의 통합공장 운영 솔루션, 스마트 인벤토리 관리 솔루션, 자동 항법 산업용 드론 솔루션 등 산업 적합형 ‘On Smart Solution’도 구축했다. 이같은 솔루션들을 통해 현장에서 수집된 각종 정보들은 ‘UNIBA’라는 자체 개발한 IoT 플랫폼을 통해 정제·가공된다.

이를 통한 다양한 정보들은 사용자 입장에서 유용하게 활용된다는 게 유시스측의 설명이다. 드론분야에서는 자체 제작 및 각종 관련 장비, 소프트웨어 개발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으며 소방과 재난, 환경, 해양 등 특수한 환경과 상황에 대응 및 활용할 수 있는 특수목적형 드론 개발로 차별성도 확보해 놓고 있다.

소방분야에서는 화재초기 진압 및 현장지원, 환경분야에서는 실시간 대기측정·분석, 해양분야에서는 해상수송 등의 임무수행을 실증까지 마친 상황이다.

유시스의 IoT 솔루션들은 조선, 석유화학, 건설, 통신 등 산업분야와 환경, 재난안전, 스마트 시티 등 공공분야에 이르기까지 영역을 확장한다. 이면도로, 골목 등에서 흔히볼 수 있는 보안 등의 동작상태 등을 관제센터에서 확인해 불편을 사전에 해결할 수 있는 스마트시티 솔루션-스마트 보안등 시스템의 개발도 완료해 놓고 있다. 산업 안전재해 감시·예측 방법 등 특허등록 23건, 소프트웨어등록 24건, GS인증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경계없이 기술개발과 인증에 성과를 내고 있다.

대내외 경기악화의 영향으로 하향세에 있던 매출부분도 산업용 드론을 중심으로 한 loT솔루션 중심 구조로 개편하면서 2019년을 기점으로 상승 전환해 새로운 솔루션 개발 등이 보다 활발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유시스는 loT 기반의 기술을 토대로 1조원 이상의 기업가치 향상을 목표로 기술개발에 더욱 매진할 태세다.

이일우 유시스 대표는 “15년 정도 축적된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기술 노하우와 loT 기반 기술과 융합을 통해 지역 loT 산업발전에 기여하고 4차 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하는 산업용 loT 솔루션 전문기업으로의 행보에 더욱 강한 드라이브를 걸겠다”고 말했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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