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 구민 대상 휴대용 방역소독기 무상대여서비스를 시행한다.

중구는 지난 27일 13개 동 행정복지센터에 총 26대, 동별 2대의 휴대용 방역소독기를 배치하고 신종코로나 상황 해제시까지 방역소독기 무상대여서비스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휴대용 방역소독기에 사용되는 소독약품은 무공해 살균소독수로 마스크, 장갑 등 기본적인 보호장구만 갖추면 누구나 사용 가능한 약품이다.

중구는 방역소독기 무상 대여서비스를 통해 방역취약지역 해소, 자발적인 방역활동을 통한 구민들의 심리적 안정은 물론 방역에 대한 이해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휴대용 방역소독기 대여가 필요한 구민은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대여 가능여부를 전화로 문의 후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방문해 수령하면 된다.

대여는 주민등록상 중구 거주자면 1인 1대, 4시간까지 가능하다. 당일 대여자는 2일 후 재대여할 수 있다.

또 중구는 바이러스 감염에 취약한 독거노인·장애인 가구를 선정해 우선 대여하는 한편 방문소독 실시 및 예방수칙 설명, 건강상태도 확인할 계획이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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