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봉사단 마주보기

뜻있는 청년·대학생들 200여명 모여

어린이집 벽화그리기·나들이 봉사 등

도움 필요한 아동·노인 돕기에 힘써

▲ 청년봉사단 마주보기(대표 박지훈)는 울산지역 곳곳에 도움이 필요한 아동·노인들을 돕기 위해 설립된 청년·대학생 위주의 봉사단체다.
청년봉사단 마주보기(대표 박지훈)는 울산지역 곳곳에 도움이 필요한 아동·노인들을 돕기 위해 설립된 청년·대학생 위주의 봉사단체다.

아동·노인복지를 위주로 문화자원봉사 영역에서 주로 활동을 해왔으며 자연보호와 환경 등 다른 분야로 활동반경을 넓혀갈 계획이다.

봉사단은 지난해 박지훈 대표가 지역사회에서 도움이 필요한 아동들을 위해 설립했다. 현재는 지역사회를 위해 뜻있는 청년·대학생 200여명이 모여서 활동하고 있다.

박 대표는 “제가 사실 우정동에 거주하는데 2016년 태풍 차바로 동네가 큰 어려움을 겪었다. 간접적이지만 그때 수해복구 활동 등을 하면서 지역사회를 위해 청년·대학생들이 기여할 수 있는게 없을까 고민하다가 봉사단체를 만들게 됐다. 원래 20대 때 꿈이 국제봉사하는 거였는데, 지역사회에서도 충분히 할 수 있겠다 싶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봉사단은 어린이집 벽화그리기, 노인복지시설 나들이 봉사, 반구대 산골영화제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해왔다.

현재는 신종코로나로 활동이 중단된 상태로, 상황이 안정되면 오는 7월께부터 다시 활동을 재개할 예정이다.

박 대표는 “어린이집 벽화그리기 활동같은 경우 미술 전공한 학생들과 함께 일반 대학생들도 참여가 가능하다. 대학생들 전공이 다 다르다보니 사진과 미술,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재능을 살릴 수 있는 활동 위주로 꾸려가고 있다”고 말했다.

향후 봉사단은 어린이집 벽화그리기와 노인복지시설을 방문해 장수사진 촬영 등 전문분야의 정기봉사 활동을 진행해나갈 계획이다.

박 대표는 “사진과 그림 등 전문적인 재능이 필요한 활동은 정기적으로 펼쳐나가고, 지역아동센터와 각종 문화행사, 복지박람회 등에 참여하면서 회원들이 다양한 경험을 쌓고 기회를 갖게 해주고 싶은 마음이다”고 말했다.

끝으로 박 대표는 “청년의, 청년에 의한 비영리 단체, 순수하게 나눔을 실천하는 단체로 만들어나가고 싶다”고 밝혔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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