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K리그1 4R 대결

주니오·김인성 등 활용

승격팀에도 강력 화력전

▲ 프로축구 울산현대가 ‘3경기 5골’의 골잡이 주니오(가운데)를 앞세워 광주FC 원정 승리에 도전한다. 사진은 지난 24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하나원큐 K리그1 울산과 부산의 경기 장면. 울산현대 제공
프로축구 울산현대가 ‘3경기 5골’의 골잡이 주니오를 앞세워 광주FC 원정 승리에 도전한다.

울산은 오는 30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0 4라운드 광주와 경기를 치른다.

현재 2승1무, 승점 7점으로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는 울산은 올 시즌 승격한 광주를 맞아 승점 3점 확보에 나선다.

최근 두 팀의 맞대결은 3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울산은 지난 2017년 10월8일 광주 원정에서 김인성의 골로 1대1 무승부를 거두며 승점 1점 획득에 그쳤었다.

그해 광주는 K리그2로 강등돼 더 이상 K리그1에서 맞대결은 없었다.

이번 두 팀의 경기는 무려 966일만의 맞대결이다.

올 시즌 울산은 개막전 상주전 4대0, 수원전 3대2 등 2연승을 거두며 쾌조의 출발을 했다. 다만 지난 24일 부산과의 홈 경기에서 1대1 무승부로 분위기가 다소 꺾였지만 무패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울산은 리그 3경기에서 8골을 터뜨리는 막강 화력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주니오는 출전한 3경기에서 모두 골을 기록할 정도로 물오른 골 감각을 과시하고 있다.

축구게임 스피드 능력치 세계 11위에 오른 김인성도 주목할만 하다. 지난 시즌 9골 3도움으로 커리어 하이를 기록한 김인성은 올 시즌에도 3경기에 출전해 1골 1도움을 기록중이다.

김도훈 감독은 “기대했던 부산전에서 무승부에 그쳤다. 생각했던 것과 다르게 결과가 안 나올 때도 있지만 우리의 장단점을 충분히 파악할 수 있었다”며 “우리는 누가 나가도 제 몫을 할 선수가 많다. 선수들을 믿는다. 광주가 연패에 빠졌지만 방심해서는 안 된다. 최상의 전력으로 승리를 챙겨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