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가 미세먼지 저감을 통한 쾌적한 환경 제공을 위해 ‘공익숲가꾸기’에 나선다.

중구는 오는 7월까지 두 달 동안 유곡동 무지공원 일대를 대상으로 2020년 미세먼지저감 공익숲가꾸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공익숲가꾸기 사업은 정부가 생태적으로 지속가능한 산림자원 확보, 경제적·공익적 기능 증진을 위한 선목작업 전면 확대, 이를 통한 신규 일자리 창출 연계 등을 위해 올해 처음 추진하고 있다.

중구는 이 사업을 통해 미세먼지 저감과 대기오염물질 감소, 열섬완화 등 생활권 환경개선 기능이 최대화 될 수 있도록 조성·관리한다는 목표다.

이에 따라 중구는 그린벨트 구역으로 산림이 우거진 무지공원 일대 57.15㏊를 대상지로 선정하고 국·시·구비 등 총 1억4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중구는 공익숲가꾸기 사업의 추진을 위해 산지소유자의 사업동의를 받는 한편 실시설계 결과의 면적대비 제거율에 따라 제거대상목을 선정한 후 벌목에 나설 계획이다.

또 제거대상목 선정·벌목 과정을 관리·감독하는 산림생태·수목전문가를 감리로 선정해 사업의 정확성과 전문성 제고에도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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