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 여파로 5개월 만에

올해 2·3번째 신규 아너 탄생

▲ 18일 울산시청 본관 접견실에서 열린 울산아너소사이어티 92호, 93호 신규 회원 성금전달식에서 92호 신병호(전 청원테크 대표) 회원과 93호 김문옥(삼흥건설 대표·전 울산시여성단체협의회장) 회원이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하고 송철호 시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산 사랑의열매 고액기부자 모임 아너소사이어티에 신규 회원 2명이 탄생했다.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8일 시청에서 아너소사이어티 가입식과 함께 성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전달식에는 올해 2·3번째 신규 회원으로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한 신병호 회원과 김문옥 회원, 박봉준 울산 아너소사이어티 클럽 회장, 송철호 시장, 한시준 울산모금회장 등이 참석했다.

울산 아너소사이어티 클럽은 올해 1월 첫 번째 아너로 가입한 91호 송영돈(노벨치과의원 원장) 회원 탄생 이후 신종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경기침체 등으로 기부·나눔활동이 위축돼 신규 회원이 탄생하지 않는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번에 약 5개월만에 2명의 신규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탄생했다.

신병호 회원은 “울산이 공정하고 투명한 사회를 이뤄 지속적인 발전과 화합으로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데 일조하고자 기부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문옥 회원은 “나의 나눔으로 소외되고 어두운 곳에 빛과 소금이 돼 누군가의 삶에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밝혔다.

이들은 울산모금회에 총 1억원을 기부했다.

한시준 회장은 “신종코로나 장기화로 모두가 힘들지만 어려운 이웃들은 더 큰 위기상황에 놓인 요즘 무더위 단비처럼 따뜻한 울산을 만들고자 지역사회를 위해 선뜻 고액의 기부금을 전달해 주신 두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신규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탄생이 지역사회의 선한 영향력으로 널리 전파돼 나눔으로 함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정세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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