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보승희 국회의원과

청년자치기구 토론회

▲ 미래통합당 서범수(울산울주·사진) 국회의원
미래통합당 서범수(울산울주·사진) 국회의원과 황보승희(부산 중구 영도구) 국회의원은 공동으로 7일 오후 7시30분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당내 청년자치기구의 방향과 현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김재섭·정원석 등 통합당 비상대책위원, 지상욱 여의도연구원장, 박수영, 안병길, 지성호, 윤주경 국회의원 등이 함께했다. 또한 정의당 장혜영 의원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행사에 앞서 서범수 의원은 “기초의회에 여성·청년 공천 30%를 제도화 하자는 논의가 무르익고 있다”며 “당 쇄신을 위해서라도 당헌 제2조에서 언급하고 있는 ‘청년정치생태계 조성’을 위해 힘쓸 때”라고 토론회의 목적을 밝혔다.

슈테판 잠제 아데나워재단 한국사무소 소장은 ‘독일에서의 청년 정치인들을 위한 정치환경’이라는 주제로 독일의 청년정치 생태계에 대한 사례를 소개했다.

곽관용 통합당 청년당원은 ‘새로운 정치 플랫폼으로서의 청년자치기구’라는 제목의 발제를 통해 미래통합당이라는 포괄정당 안에서 청년을 위한 ‘세대정당’의 새 역사를 시작하기 바란다며 당내 청년자치기구의 초안을 발표했다. 세부적으로 △조직을 구성할 당원의 연령을 17~39세로 설정해 세대정당을 표방 △청년자치기구의 대표로서 당 청년최고위원을 자체 선출 △자체예산과 독립 사업권을 확보 △조직·기획·홍보·연구·교육 등 핵심 사업을 추진할 실무기구들과 사무처 신설 등을 제안했다.

신율 명지대 교수, 정재수 통합당 청년국장, 박준수 통합당 보좌진협의회 회장 등은 열띤 대안 토론을 가졌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