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7기 후반기 울산시의회 상임위원장 - (5·끝)손근호 교육위원장

지자체·지역민·학교 연계

마을교육공동체 확대 운영

아이들 인성 갖추기도 힘써

▲ 손근호 울산시의회 교육위원장
손근호 울산시의회 교육위원장은 “변화하는 교육 패러다임에 뒤쳐지지 않고, 아이들이 제대로된 인성과 자주적 생활능력, 인간다운 삶을 살아가는데 초점을 맞추는 교육위원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전반기 교육위와 차별화가 있다면.

“구성원이 크게 바뀌지 않은 만큼 후반기도 전반기처럼 의원들간에 원만한 분위기 속에서 교육청에 대한 협조와 견제가 이루어질 것이라 보고 있다. 다만 ‘교육에 여야가 어디 있느냐’는 말이 있지만 교육을 바라보는 여야의 생각차이는 분명 존재하기에 여야의 대립 또한 분명 발생할 것이라 생각한다. 그런 상황에서 회의를 파행시키기 보다는 위원회 회의 안에서 충분한 토의를 거친 후 민주적 절차와 방식을 통해 풀어내겠다.”

-관심분야와 학생들을 위해 꼭 해야 겠다는 업무가 있다면.

“현재 모든 것이 매우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놓여있다. 교육도 그런 시대의 흐름에 맞추어 패러다임의 변화를 시도하는 노력들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교육위원회도 이러한 변화들을 빠르게 이해해야 한다. 변화하는 교육에 맞춰진 교실 수업혁신과 교원의 직무능력 향상이 우선이라 생각하며 또한 학교 운영의 민주적인 문화 역시 정착되어야 한다. 또 점점 다양해지는 교육수요로 인해 학교 교육만으로 한계에 부딪히는 현실에서 그 대안으로 지자체와 지역민, 그리고 학교가 연계해 아이들의 교육을 함께하는 마을교육공동체 역시 확대 운영해 가야한다고 생각한다.”

-시민이나 동료의원에게 하고 싶은 말은.

“대한민국 교육기본법의 교육이념처럼 우리 아이들이 제대로 된 인성과 자주적 생활능력, 그리고 민주시민으로서 필요한 자질을 갖추어서 인간다운 삶을 살아가고 민주국가의 발전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어가는 성인들로 성장하기를 바란다. 그길에 울산시의회 교육위원장으로 함께하고 싶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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