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중구는 14일청사 2층 중회의실에서 박태완 중구청장과 지역 내 중소기업 대표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4차 산업 기반 강소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울산 중구는 14일 청사 2층 중회의실에서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역 내 중소기업 대표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4차산업 기반 강소기업 대표들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중구는 그동안 추진해 오고 있는 다양한 중소기업 지원사업에 대한 소개와 함께 향후 중소기업 지원계획을 발표했다. 

현재 중구는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술 집약적 고부가가치산업 연계를 통한 미래성장 동력을 창출하고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위한 지식서비스산업으로의 경제구조를 개편하고자 지식·기술·서비스기반 산업진흥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2030년까지 국·시·구비, 민간까지 총 600억원 상당이 투입되는 이 계획 실현을 위해 중구는 산업구조 혁신을 위한 전담조직 신설, 기업 지원기관 협력 네트워크를 구성·운영한다.

특히 장현도시첨단산업단지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과 울산테크노파크 연계 배후 연구단지 조성, 혁신산업벨트 구축 등을 통해 지식·기술·서비스 산업도시 중구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00개 4차 산업 선도 기업을 육성하고 1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혁신 성장의 중심도시로 나아간다는 복안이다.

중소기업 대표들은 이 자리에서 중소기업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자유토론 형식으로 활발하게 개진하고 중소기업간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중소기업협의회 구성 필요성에 대해서도 행정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해 줄 것을 요구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 대표들은 “행정과 기업 간 소통의 자리가 마련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오늘 같은 행정과 기업 간의 소통을 위한 대화의 자리가 자주 생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지역 기업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현장의 의견을 앞으로의 정책수립과 운영과정에 충분히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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