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시장 미스매치 논의

獨 직업훈련 등 사례 공유

▲ 울산상공회의소 울산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는 지난 4일 노동시장 미스매치 해소방안 마련을 위한 일자리정책 전문가 초청 간담회를 가졌다.
울산상공회의소 울산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공동위원장 차의환 울산상의 부회장·조원경 울산시 경제부시장)는 지난 4일 노동시장 미스매치 해소방안 마련을 위한 일자리정책 전문가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울산시, 울산고용노동지청 등 일자리정책 담당자 및 산업계 노·사 관계자들이 참석하였으며, 독일의 직업훈련 위기대응 사례를 공유하고 노동시장 미스매치 해소방안과 구조개혁, 노동위기 극복을 위한 직업훈련 활용방안, 정부·기업·예비노동자가 참여하는 구조개혁 모델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정미경 독일정치경제연구소장을 초청해 산업 및 노동 관련 인력수급의 양적·질적 미스매치 해소를 위한 독일의 직업훈련 사례 등 해외선진 경험 사례를 공유했다.

정미경 연구소장은 “울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구인감소가 지속되고 있으며 다수의 사업장에서 조업이 전면 또는 부분 중단돼 노동시장이 위기상황”이라며, 이와 유사한 상황에서 정리해고 대신 교육향상훈련을 실시해 위기에 대응한 독일의 사례를 제시했다.

또한, 노동시장의 구조개혁을 위해서 청년들이 조기에 스스로의 자질과 관심을 자각할 수 있도록 잠재력을 분석하고 직업체험의 기회를 부여해 노동시장의 미스매치를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창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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