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 ‘1%행복나눔기금’ 모금

복지사각 한부모가정 60가구에

가정교육 교구 키트도 선물

▲ SK이노베이션 울산Complex가 울산지역 한부모가정을 위해 ‘1%행복나눔기금’ 1억3000만원을 전달했습니다.
SK이노베이션 울산Complex(총괄 부사장 박경환, 이하 SK이노베이션 울산CLX)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울산지역 한부모가정을 위해 ‘1%행복나눔기금’ 1억3000만원을 전달했다.

16일 SK이노베이션 울산CLX 본관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박경환 총괄 부사장 및 이성훈 노동조합위원장, ‘1%행복나눔기금’에 자발적으로 참여한 임직원 대표 등이 참석했다.

성금은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신종코로나 재확산으로 아르바이트 등 경제활동이 제한된 울산지역 한부모가정 60가구의 육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교육비, 의료 및 심리치료비, 생필품비 등의 지원사업에 쓰인다.

SK이노베이션 울산CLX는 이와 별도로 신종코로나로 자녀 돌봄 시간이 길어진 한부모가정의 정서적 안정과 슬기로운 집콕 생활을 위해 사회적기업에서 제작한 가정교육 교구 키트도 함께 선물했다.

SK이노베이션 울산CLX 박경환 총괄 부사장은 “어려운 환경에 코로나까지 더해져 더욱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한부모가정에 구성원들의 마음과 정성으로 모인 1%행복나눔기금이 따뜻한 위로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코로나가 장기화되어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이 위축된 상황 속에서도 한부모가정을 비롯한 울산지역 소외계층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통해 행복 나눔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017년부터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급여 1%를 기부금으로 조성하는 1%행복나눔기금을 운영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울산CLX에서는 지난해까지 약 31억원이 조성됐고, 올해는 약 14억여원이 모일 예정이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