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경기 연속 더블 포디움 등

올해 제조사부문 2연패 달성

▲ 현대자동차가 2020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번째로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현대자동차가 포뮬러원(F1)과 함께 세계 최정상급 자동차 경주대회로 꼽히는 2020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에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현대차는 지난 3~6일 나흘간 이탈리아 몬자에서 열린 최종 랠리에서 제조사 부문 종합 우승을 확정지었다고 7일 밝혔다.

현대차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랠리가 중단되기 전 도요타와 점수 격차가 21점까지 벌어지기도 했지만, 대회 재개 후 세 경기 연속 더블 포디움을 달성하며 선두를 탈환했다. 올해 WRC 제조사 부문 2연패를 달성한 현대차는 내년 제조사 부문과 함께 드라이버 부문서도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쥐는 통합우승을 목표로 시즌을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토마스 쉬미에라 현대차 상품본부장 부사장은 “가장 험난했던 시즌임에도 불구하고 현대차와 N브랜드 특유의 도전적 기풍을 발휘한 결과 챔피언 타이틀을 얻을 수 있었다”며 “모터스포츠 무대는 현대차의 잠재력을 고객에게 선보이고 실현할 수 있는 이상적인 장소인 만큼 WRC에서 얻은 성과를 밑거름삼아 지속적으로 고객들에게 운전의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자동차 제조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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