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스때부터 대표팀서 활약

독일서 이청용과 한솥밥도

▲ 프로축구 울산현대가 오스트리아 국가대표 출신의 외국인 선수 루카스 힌터제어(Lukas Hinterseer)를 영입했다.
프로축구 울산현대가 오스트리아 국가대표 출신의 외국인 선수 루카스 힌터제어(Lukas Hinterseer)를 영입했다.

울산은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루카스 힌터제어의 완전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힌터제어는 오스트리아 출신의 공격수로 지난 2009년 오스트리아 2부리그 FC바커 인스브루크에서 데뷔했다. FC루스테나, 퍼스트 비엔나FC 등을 거쳐 지난 2014년 독일 2부리그 FC잉골슈타트04로 이적했다.

힌터제어는 2014~2015 시즌 32경기에 출전해 9골을 넣으며 팀의 분데스리가 승격에 큰 공헌을 했다. 2015~2016 시즌부터는 2년간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면서 56경기에 출전해 9골을 넣었다. 2017~2018 시즌을 앞두고는 분데스리가 2부리그 Vfl보훔으로 이적, 두 시즌간 62경기에 출전해 32골을 넣었다.

2018~2019 시즌에는 이청용과 함께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가장 최근 활약한 함부르크SV에서는 29경기에 출전해 9골을 기록하며 팀의 중심 공격수로 입지를 다졌다.

특히 힌터제어는 2007년 오스트리아 U-17 대표팀을 시작으로 국가대표팀에도 소집됐고 유로 2016에도 출전했다.

192㎝, 86㎏의 탄탄한 체격으로 침착함과 득점력까지 갖춘 힌터제어는 포스트 플레이 뿐 아니라 상대 수비수 뒷공간 공략도 가능해 울산의 공격력을 배가시켜줄 것으로 기대된다.

힌터제어는 “아시아 챔피언 울산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 옛 동료인 이청용도 함께 뛰게 돼 쉽게 적응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 “울산의 명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세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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