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는 올해 가스시설을 사용하는 지역 내 노인 가구 등 가스사용 취약계층에 안전차단기 무료 설치사업을 추진한다.

3일 중구에 따르면 올해 시비와 구비 등 총 27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가스시설을 사용 지역 내 취약계층 중 65세 이상의 노인 가구와 가스사용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가스안전차단기인 타이머콕을 무료 보급한다.

이번 사업은 현재 중구의 65세 이상 노령인구가 지난 1월말 기준으로 15.2%로 고령사회로 접어들고 있고 노인의 경우 상대적으로 안전에 취약해 가스레인지 과열화재 등 가스시설 사용에 따른 안전사고의 위험이 높아 이를 사전에 막기 위해 추진됐다.

중구는 독거노인, 기초생활수급자 등 경제적 취약계층, 중증장애인 등 소외계층 등 540가구를 선정해 가스안전차단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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