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9월말까지 6개월 연장

총 2400억원 추가 지원

한국은행 울산본부는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울산시 소재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6개월 연장하기로 결정한다고 28일 밝혔다.

한국은행 울산본부는 코로나 확산세 지속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지역 내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자금사정에 어려움이 지속되는 점을 고려해 3월말 종료 예정이었던 금융지원을 9월말까지 6개월 연장, 2400억원을 추가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기존 지원분의 만기도래 등으로 회수되는 재원을 바탕으로 지역 내 중소기업을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은행 울산본부는 3월초까지 지역 내 신종코로나 피해기업에 대한 지원자금 2400억원 전액 지급을 완료했다.

이 가운데 1784억원(74.3%)은 금융접근성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개인사업자 및 저신용 중소법인에 지원했다. 이를 통해 지역 내 코로나 피해 중소기업에 평균 0.62%p(최대 0.95%p)의 금리를 감면했다.

한국은행 울산본부는 지역 내 중소기업 자금사정 및 금융기관 대출실적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코로나 확산세 지속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원활히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창식기자 goodg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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