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3000억원 이상 순매수했던 외국인이 1조4325억원 순매도로 돌아서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지난 2월26일(2조8299억원) 이후 최대 규모다.
기관도 1조2823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이날 하루 2조7103억원을 순매수하며 매물을 받아냈다. 이는 지난 2월26일(3조7785억원) 이후 가장 큰 규모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일본 증시가 전일에 이어 오늘도 코로나 확산으로 올림픽이 무산될 수 있다는 우려로 급락했다”고 분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는 삼성전자(-1.55%)와 SK하이닉스(-4.33%), 네이버(-2.69%), LG화학(-3.25%), 삼성바이오로직스(-0.48%) 등 상위 10개 종목이 모두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9.66p(0.94%) 하락한 1022.22에 종료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6.3원 오른 달러당 1118.6원에 장을 마쳤다. 김창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