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장비 소부장기업인 일승은 21일 울산 울주군에 위치한 학남공장에서 현대중공업파워시스템과 배열회수 보일러(HRSG) 사업과 관련한 현판식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학남공장은 신규 사업추진 및 현대중공업파워시스템과의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추가로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승은 조선·해양 환경장비 산업 분야에서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분뇨처리장치, 스크러버, LNG 재기화설비 등 다양한 기자재를 개발 및 생산하는 환경장비 전문 기업으로, 현대중공업파워시스템의 생산기지 역할도 담당하고 있다.

일승은 현대중공업파워시스템으로부터 2019년 10월 현대중공업그룹의 신조선에 탑재되는 스크러버를 초도 수주해 성공적으로 공급하였으며 2020년 7월에는 HRSG 제작 협력 의향서를 체결하며 환경장비 사업 아이템을 넓혀가고 있으며, 환경장비 생산 캐파 확대를 위해 학남공장을 추가로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일승 관계자는 “앞으로 현대중공업파워시스템과 함께 HRSG, 산업용 보일러 스마트패키지 영업을 진행해 양사가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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