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관은 최근 들어 광우병과 가금인플루엔자 등의 파동으로 육류기피현상이 두드러지면서 수산물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인데다 설·대보름을 앞두고 굴비 등 제수용품과 잣·호두·땅콩 등 대보름용품의 밀수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강력 단속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세관은 농수축산물 밀수에 대한 기획조사와 함께 컨테이너 X-Ray 검색기 등 과학검색장비를 활용해 검사를 벌이는 등 국내 반입단계부터 통관·유통단계까지 철저히 추적 단속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농수축산물의 유통시장 및 집하소 등에 대해 유관기관 및 자원봉사세관원 등과 합동단속도 병행 실시한다.
세관은 이와 함께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고(국번없이 125번)도 당부했다. 신형욱기자 shin@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