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연봉 1억2천만원
인센티브 3천만원에 합의
31일 KBL에 따르면 FA(자유계약선수) 원소속구단 재협상에서 현대모비스는 전준범에게 5년간 연봉 1억2000만원, 인센티브 3000만원을 제시해 재계약했다.
전준범은 지난 2013년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9순위로 지명된 뒤 현대모비스에서만 뛰었다.
지난 2016~2017 시즌에는 평균 10.4득점, 3점슛 성공률 41.6%를 기록했고 국가대표로도 뽑혔다.
하지만 부상에서 돌아와 치른 이번 시즌에서는 5.6점, 2.3리바운드, 3점슛 성공률 34.6%에 그친 성적이 발목을 잡아 구단과의 FA 1차 협상에서 재계약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
FA 시장에 나섰지만 원하는 구단이 없었고 결국 현대모비스와 원소속구단 재협상 후 계약했다.
올해 FA 대상자 38명 중 25명이 계약을 완료했고 8명은 은퇴, 5명은 미계약 상태다. 정세홍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