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연봉 1억2천만원
인센티브 3천만원에 합의

▲ 프로농구 울산현대모비스가 FA(자유계약선수) 전준범(사진)과 5년 재계약을 맺었다.
프로농구 울산현대모비스가 FA(자유계약선수) 전준범(사진)과 5년 재계약을 맺었다.

31일 KBL에 따르면 FA(자유계약선수) 원소속구단 재협상에서 현대모비스는 전준범에게 5년간 연봉 1억2000만원, 인센티브 3000만원을 제시해 재계약했다.

전준범은 지난 2013년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9순위로 지명된 뒤 현대모비스에서만 뛰었다.

지난 2016~2017 시즌에는 평균 10.4득점, 3점슛 성공률 41.6%를 기록했고 국가대표로도 뽑혔다.

하지만 부상에서 돌아와 치른 이번 시즌에서는 5.6점, 2.3리바운드, 3점슛 성공률 34.6%에 그친 성적이 발목을 잡아 구단과의 FA 1차 협상에서 재계약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

FA 시장에 나섰지만 원하는 구단이 없었고 결국 현대모비스와 원소속구단 재협상 후 계약했다.

올해 FA 대상자 38명 중 25명이 계약을 완료했고 8명은 은퇴, 5명은 미계약 상태다. 정세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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