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m 스프링보드 결승에서 4위
男탁구 단체 오늘 中과 준결승

한국 다이빙의 간판 우하람(23·국민체육진흥공단)이 한국 수영 사상 올림픽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냈다. 비록 올림픽 첫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한국 다이빙 역사를 새로 썼다.

우하람은 3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다이빙 남자 3m 스프링보드 결승에서 6차 시기 합계 481.85점으로 최종 4위에 올랐다. 한국 다이빙 사상 역대 올림픽 최고 성적이다. 한국 다이빙은 1960년 로마 대회부터 올림픽에 출전했지만 메달을 딴 선수는 없다. 결선 진출은 두 차례 있었는데 모두 우하람이었다. 우하람은 앞서 2016년 리우올림픽에서 남자 10m 플랫폼에 출전해 준결승에 이어 결승까지 진출, 최종 11위에 오른 바 있다.

한국 여자 탁구는 단체전 준결승 문턱에서 독일에 덜미를 잡히며 이번 대회를 마무리했다. 마지막으로 남은 남자 탁구는 단체전 4강에서 세계 최강 중국과 4일 오후 2시30분 맞붙는다.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8강에 오른 한국 여자 배구는 4일 오전 9시 터키와 4강 티켓을 놓고 맞대결을 벌인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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