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5종 전웅태 개인·단체전 금, 2관왕에
■한국 간판 스타들 경기결과

▲ 10일 울산 남구 문수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수영 남자일반부 자유형 200m 결승에서 황선우(강원도청)가 금메달을 확정지은 뒤 박수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스포츠 간판 스타들이 전국체전에서 명성에 걸맞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한국 수영 간판 황선우(강원도청)는 10일 오후 울산문수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수영 남자 일반부 자유형 200m에서 1분44초67만에 터치패드를 찍으며 대회 신기록을 세웠다. 이전 기록은 박태환이 지난 2016년 전국체전에서 세운 1분45초01이다.

황선우는 올해 헝가리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수립한 자신의 한국 신기록(1분44초47)에는 아쉽게도 못미쳤다.

전날 계영 800m 정상에 이어 2관왕에 오른 황선우는 2년 연속 전국체전 5관왕과 최우수선수(MVP)에 가까워졌다.

황선우는 11일 계영 400m, 12일 자유형 100m, 13일 혼계영 400m에서도 우승을 노린다.

역도 국가대표인 김수현(부산시청)은 10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여자 일반부 합계 76㎏급, 인상76㎏급, 용상 76㎏급에서 각각 금메달을 획득하며 이름값을 했다. 특히 용상에서는 한국 신기록을 세우는 기염을 토했다.

근대 5종 간판인 전웅태(광주시청)는 10일 울산스포츠과학고 운동장에서 열린 근대 5종 경기에서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박재권기자 jaekwon@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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