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지도하는 선수들이 올림픽에 나가 메달을 획득한다면 기쁠 것 같습니다.”
국가대표 코치를 겸하고 있는 이창훈(53·울산시장애인요트연맹)은 23일 울주군 진하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린 요트 혼성 개인전 OPEN(선수부)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경기 후 이창훈은 “금메달인걸 알았을 때 그동안 고생했던게 생각나기도 하면서 후련한 기분이 들더라”라며 기뻐했다.
또 “코로나 때문에 운동을 제대로 못했는데 생각보다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만족해했다.
이창훈은 “일주일 전 이곳에서 먼저 훈련을 시작해 환경적인 면에서 유리했지 않나 생각한다”며 우승 비결을 밝혔다.
이창훈은 현재 국가대표 코치 겸 선수 생활을 하고 있다. 이창훈은 “제가 지도하는 선수들이 여럿 있는데 이들이 올림픽에 출전해 메달을 차지한다면 더할 나위 없을 것 같다”라고 바램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전국장애인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게 도와주신 울산장애인요트연맹 이사님과 회장님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박재권기자 jaekwon@ksilbo.co.kr
박재권 기자
jaekwon@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