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삼성생명과 맞대결
동천체육관 무료입장 가능

BNK 썸 여자 프로 농구단이 울산 지역 농구 활성화를 위해 연고지 부산외 울산에서 홈경기를 개최한다.

BNK 구단은 2월24일 오후 7시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용인 삼성생명과 맞대결을 펼친다고 31일 밝혔다.

이 같은 결정은 울산지역 농구 저변 확대를 위해 BNK 구단 측에서 울산 현대모비스 프로 농구단 측에 먼저 제안해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 사태 이전부터 양 구단 간 논의가 진행돼왔고, 향후 현대모비스도 부산지역에서 홈경기를 개최할 가능성도 열려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여자 프로농구팀이 없는 울산 지역의 농구팬들에게 신선한 볼거리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나중에 현대모비스도 남자 농구팀이 없는 부산지역에서 경기를 하는 방안을 논의해 볼 수도 있다”고 말했다.

경기는 무료입장으로 진행된다. BNK 구단은 경기에 앞서 울산 화봉고등학교 여자 농구부에 500만원 상당의 농구용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부산 BNK 썸 여자 프로 농구단은 13승8패를 기록, 1위 아산 우리은행에 이어 2위를 달리며 선전하고 있다. 박재권기자 jaekwon@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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