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반만에 실시계획 승인
울산역 배후지 153만㎡에
스마트자족신도시 조성
도심융합특구 등과 연계
새로운 성장기반 구축 기대

▲ 울산 KTX역세권 복합특화단지 조감도
스마트자족신도시를 표방하는 ‘울산 KTX역세권 복합특화단지 개발사업’이 본격화 된다.

울산도시공사는 13일 보도자료를 내고 울산형 도시공간구조 2도심 체계의 거점사업인 ‘울산 KTX역세권 복합특화단지 개발사업’의 실시계획 승인이 이날 고시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21년 1월 지구지정 및 개발계획 고시 후 약 2년6개월만으로, 실시계획 승인에 따라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울산 KTX역세권 복합특화단지 개발사업은 울산시 서부권 신도심 성장거점 육성과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추진되는 도시개발사업이다.

KTX 울산역 배후지역에 구역면적 약 153만㎡, 수용인구 약 1만1000가구(2만8300여명)의 산업, 연구, 교육, 정주기능이 융합된 스마트자족신도시를 건설하게 된다. 특히 사업구역 내 약 27.4%에는 첨단 R&D 산업단지를 조성해 도시성장을 주도한다.

KTX 울산역 배후지역은 울산경제자유구역, 게놈서비스산업 규제자유특구, 강소연구개발특구를 연결하는 중심지로, 최근 울산 도심융합특구선도사업지로도 선정된 바 있다. 관련기관·기업의 유치와 일자리 창출, 이를 통한 인구유입으로 울산의 새로운 성장기반을 구축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시행자인 (주)울산복합도시개발은 “올해 환지절차 이행 및 문화재조사에 착수하고 내년에 협의보상을 거쳐 공사에 착공해 사업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지혜기자 ji1498@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