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AT마드리드전 출격
22명 최종 선수단 내일 확정

스페인 축구 명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맞붙을 K리그 선발팀 중 ‘팬 일레븐’이 확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5일부터 16일까지 K리그 멤버십 애플리케이션 킥(Kick)에서 진행된 투표를 통해 11명이 선발됐다”고 17일 밝혔다.

4-3-3 포메이션에 맞춰 공격수 3명, 미드필더 3명, 수비수 4명, 골키퍼 1명이 뽑혔다.

공격수 부문에서는 이승우(4만6천390표)가 최다 득표했다. K리그1 득점 공동 선두(11골)인 주민규(울산 현대·4만3056표)와 나상호(FC 서울·4만4494표)도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로는 세징야 외에도 백승호(4만9058표)와 20세 이하 월드컵을 통해 떠오른 배준호(대전·4만2370표)가 포함됐다.

수비수로 안톤(대전·4만2582표), 설영우(울산·4만2001표), 정태욱(전북·4만1553표), 김영권(울산·3만9836표)이 뽑혔다.

골키퍼 자리는 올 시즌 전 경기 출전 중인 이창근(5만2160표)에게 돌아갔다. 이들은 26일 오후 6시부터 서울월드컵경기장 일대에서 진행되는 팬 사인회 등 행사에 참여한다.

한편 오는 19일에는 팀 K리그의 수장으로 낙점된 울산 현대 홍명보 감독, 코치로 나서는 대구 FC 최원권 감독이 함께 선발한 ‘픽 일레븐’ 11명이 공개된다.

팬 일레븐 소속 11명의 플레이스타일 등을 고려해 총 22명의 선수단을 완성할 예정이다.

쿠팡플레이의 초청으로 한국을 찾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팀 K리그와 대결한다. 박재권기자 jaekwon@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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