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공단 경진대회
다음달 27일까지 진행
우승자는 2천만원 상금

한국에너지공단은 오는 8월27일까지 전력사용량 예측 AI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이번 경진대회는 AI와 ICT를 활용해 스마트한 에너지 수요관리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AI와 에너지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개인 또는 팀(최대 3명)을 구성해 참가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주어진 데이터셋을 기반으로 AI 알고리즘을 활용해 건물의 전력사용량을 예측한 결과를 제출하면 된다. 예측을 위한 데이터셋으로는 아파트, 병원, 학교 등 총 12개 유형 건물의 건물개요와 전력사용량, 기상데이터가 제공된다. 건물개요에는 면적, 비전기 냉방설비 운영 및 태양광 보유 여부 등이 제공되며, 전력사용량과 기상데이터는 1시간 단위로 제공된다.

참가자는 85일(6월1일~8월24일)간의 학습데이터를 활용해 마지막 7일(8월25일~8월31일)의 전력사용량을 예측하면 된다. 우승자에게는 총 2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한국에너지공단 관계자는 “지난 대회에서 다양한 아이디어가 도출돼 전력사용량 예측 서비스 개발에 큰 기여를 했다”며 “이번 대회에도 창의적이고 뛰어난 예측 모델이 개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지혜기자 ji149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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