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상승에 오름세

지난달 울산지역 석유류 가격이 전년 동월 대비 역대 최대로 하락했지만 국제유가 상승에 최근 들어선 고공행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7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보면 울산지역 석유류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27.6% 하락, 역대 최대로 하락했다. 휘발유가 23.9%, 경유가 34.7% 각각 하락했다.

그러나 국제유가가 상승하면서 최근들어 울산지역 휘발유, 경유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8월 첫째주 울산지역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47.28원 오른 ℓ당 1620.45원을 기록했다.

울산지역 휘발유 가격은 지난 7월 첫째주부터 5주 연속 상승하고 있다. 같은 기간 경유 평균 판매가격도 전주보다 46.88원 오른 ℓ당 1430.75원을 기록하며 지난 7월 둘째주부터 4주 연속 상승하고 있다.

이번주 국제유가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원유 감산 연장, 러시아의 원유 수출 축소 지속등의 요인으로 소폭 상승했다. 권지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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