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시즌 전북과 1승1패 동률
세번째 맞대결에 열기 뜨거워
일반예매 당일 2만석 소진 등
지난해 대비 관중 대폭 상승

▲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현대가 전북 현대와의 111번째 ‘현대가(家) 더비’에서 이번 시즌 홈경기 최다 관중 경신을 눈앞에 뒀다. 울산현대축구단 제공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현대가 전북 현대와의 111번째 ‘현대가(家) 더비’에서 이번 시즌 홈경기 최다 관중 경신을 눈앞에 뒀다.

울산은 오는 19일 오후 7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전북과 하나원큐 K리그1 2023 27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이번 시즌 울산은 리그에서 18승 3무 5패(승점 57)로 선두다. 전북은 12승 5무 9패(승점 41)로 3위에 올라있다.

울산은 역대 전적에서 전북에 110전 40승 29무 41패로 한 경기 뒤져 있다. 이번에 안방에서 승전고를 울리면 전적에서 동률이 된다.

울산은 이번 시즌 전북과 1승1패를 기록 중이다. 지난 2월25일 안방에서 2대1로 짜릿한 역전승을 맛봤고, 6월3일 원정에서는 0대2로 패했다.

세 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울산 시민들의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울산은 지난 14일 멤버십 선예매에 이어 16일 일반 예매를 오픈했다. 예매 시작 한 시간 후인 오후 1시엔 1, 2층이 순식간에 들어찼고 오후 2시 기준으로 총 예매 좌석이 2만4400석에 달했다. 경기까지 시간이 남아있는 점을 감안했을 때 이보다 더 많은 팬들이 경기장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시즌 울산은 개막 후 홈 12경기를 치르는 동안 총 7만4513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평균 6209명이었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19만7538명이 호랑이굴을 찾았다. 경기당 평균 1만6461명이 관중석을 채운 것이다.

전 시즌 대비 총 관중은 12만3025명, 평균 관중 역시 1만252명으로 큰 폭으로 올랐다.

특히 현대가 더비는 K리그의 최고 히트 상품인 만큼 많은 관중들이 경기장을 방문했다.

지난 시즌 전북과 홈경기 입장 관중수는 1만3192명으로 해당 기간(홈 12경기) 최다 관중을 달성했다.

한편 이번 시즌 울산과 전북과의 개막전 공식 입장 관중수는 2만8039명이었다. 박재권기자 jaekwon@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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