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3리그 24라운드 1대1로 비겨
12승 5무 5패…리그 3위 유지

K3리그 울산시민축구단이 홈에서 FC 목포와 무승부를 거두며 선두 추격에 실패했다. 하지만 시민축구단은 최근 5경기 무패 행진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시민축구단은 지난 2일 울산 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2023 K3리그 24라운드 목포와의 경기에서 1대1로 비겼다.

이로써 시민축구단은 12승 5무 5패(승점 41)을 기록하며 리그 3위를 유지했다.

이날 경기는 K3리그 2위와 3위의 맞대결로, 이번 라운드 최대 빅매치로 주목받은 만큼 킥오프와 동시에 치열한 싸움을 펼쳤다.

시민축구단은 전반 3분 리그 득점 선두인 목포 조건규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기선 제압을 당했다.

하지만 시민축구단은 빠른 시간 내에 동점골을 기록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 17분 코너킥 상황에서 김기수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자 부성혁이 재차 차 넣었다.

전반을 1대1로 마친 시민축구단은 교체 투입된 이형경과 김훈옥 등을 활용해 공격적인 플레이를 시도했다. 하지만 번번이 슈팅이 빗나가고 말았다.

후반 막판 찾아온 기회에서 부성혁이 날린 회심의 슈팅이 아쉽게 목포 수비진에 가로막히며 경기는 1대1 무승부로 끝났다.

한편 시민축구단은 오는 9일 오후 7시 김해운동장에서 김해시청축구단을 상대로 원정 경기에 나선다.

박재권기자 jaekwon@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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