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단점 분석훈련 등 ‘재충전’
대전 상대로 분위기 반전 도전
16일 K리그1 30라운드 홈경기

▲ K리그1 득점 선두 주민규. 연합뉴스
A매치 휴식기를 보낸 프로축구 K리그1 선두 울산 현대가 8위 대전 하나시티즌을 상대로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울산이 이번 경기에서 이길 경우 전 구단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게 된다.

울산은 오는 16일 오후 7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대전과 하나원큐 K리그1 2023 30라운드를 치른다.

울산은 19승 4무 6패(승점 61)로 1위를 유지 중이다. 하지만 지난 3일 광주 FC에게 홈에서 0대2로 패하며, 2위 포항 스틸러스(승점 53)와의 승점 차가 한 자릿수인 8점으로 줄었다. 한때 선두 독주 체제까지 구축했으나 지금은 위기감이 감돌고 있다.

울산은 A매치 휴식기를 활용해 팀 분위기 쇄신에 집중했다. 울산은 그동안 나온 장점을 극대화하고, 단점은 철저한 분석과 대화, 훈련 등을 통해 개선하는데 주력했다.

울산은 대전과 역대 전적에서 32승 18무 12패로 우위다. 하지만 이번 시즌 두 차례 맞대결에서 1무 1패를 기록했다. 울산은 지난 4월16일 대전 원정에서 1대2로 졌고, 5월28일 홈에서 3대3으로 비겼다.

울산은 13골로 K리그1 득점 선두인 주민규를 앞세워 대전을 꺾고 분위기 반전을 이루겠다는 각오다.

박재권기자 jaekwon@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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