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연금통계 분석
울산 가입자 52만8000명
가입률 78.1% 전국 10위
월평균 보험료 34만7000원
가구당 가입률은 93% 달해

울산의 월평균 연금 보험료(개인·가구)가 전국에서 세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6~2021년 연금통계 개발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21년 울산의 18~59세 인구는 67만6000명이다. 이 가운데 연금에 가입한 사람은 52만8000명으로 가입률은 78.1%다. 세종이 81.7%로 가장 높았고, 서울과 제주 80.2%, 경기가 79.9%로 뒤를 이었다. 울산의 가입률은 10위다. 울산의 연금 가입률은 2016년 69.2%, 2017년 69.7%, 2018년 71.1%, 2019년 71.7%, 2020년 77.3%, 2021년 78.1%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반면 울산의 연금 가입자 월평균 연금 보험료는 34만7000원으로 17개 시도 중 세종(45만5000원), 서울(35만3000원)에 이어 세번째로 많았다.

울산 연금 가입자의 월평균 연금 보험료는 지난 2019년 35만원, 2020년 34만4000원, 2021년 34만7000원 수준이었다.

지난 2021년 울산의 18~59세 인구를 포함한 가구는 35만9000가구였다. 이 중 연금에 가입한 가구는 33만4000가구로 가입률은 93.0%였다. 가구 당 가입률은 17개 시도 중 경기(93.6%), 세종(93.4%)에 이어 세번째로 높다.

울산 가구의 연금 가입률은 2016년 89.2%, 2017년 89.2%, 2018년 89.8%, 2019년 89.5%, 2020년 92.9%, 2021년 93.0% 등 매년 증가하고 있다.

울산의 가구별 월 평균 연금 보험료는 54만2000원으로 역시 17개 시도 중 세종(69만9000원), 서울(54만4000원)에 이어 세번째로 많았다.

한편 연금 통계는 기초·국민·직역(공무원·군인·사학·별정우체국)·주택연금 등 11종의 공·사적 연금 데이터를 연계한 것으로 올해 처음 발표됐다. 이번 통계에는 노인 세대의 연금 수급 여부와 수준, 청장년 세대의 연금 가입 현황 등 연금과 관련된 포괄적인 내용이 담겼다.

권지혜기자 ji149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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