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소상공인 11월 전망 BSI
7.3p 내린 83.3…17개 시도중 최저
전통시장 9.8p 오른 98.2 최고수준
10월 체감 BSI는 모두 전월比 하락

울산 소상공인들은 11월 경기 전망이 대단히 악화될 것이라고 전망한 반면 전통시장 상인들은 경기를 낙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울산 소상공인의 11월 전망 BSI는 전월 대비 7.3p 하락한 83.3으로 17개 시도 중 가장 낮았다. 소상공인의 11월 전망 BSI는 17개 시도 모두 전월 대비 감소했다.

소상공인들이 경기가 악화될 것이라고 전망한 이유는 경기 침체로 인한 소비 감소(32.3%), 날씨 등 계절적 요인(32.3%) 등이 꼽혔다.

반면 울산 전통시장의 11월 전망 BSI는 전월 대비 9.8p 상승한 98.2로 17개 시도 중 충남(109.6)에 이어 두번째로 높았다.

전통시장 경기가 호전될 것이라고 전망한 이유는 날씨 등 계절적 요인(50.4%), 김장철이라서(31.0%) 등이 꼽혔다.

한편 울산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10월 체감 BSI는 모두 전월 대비 하락했다.

울산 소상공인의 10월 체감 BSI는 전월 대비 2.1p 하락한 70.8을 기록했다. 소상공인의 체감 경기가 악화된 이유로는 경기 침체로 인한 소비 감소(37.1%), 명절 기저 효과 등 계절적 요인(19.6%), 물가·금리 등의 상승으로 비용 증가(14.9%), 유동인구, 고객 감소(13.8%) 순이었다.

울산 전통시장의 10월 체감 BSI는 전월 대비 12.5p 하락한 66.1을 기록했다. 전통시장의 체감 경기가 악화된 이유는 경기 침체로 인한 소비 감소(38.8%), 명절 기저 효과, 날씨 등 계절적 요인(31.4%), 유동인구, 고객 감소(22.6%), 물가·금리 등의 상승으로 비용 증가(10.0%) 순으로 높았다.

권지혜기자 ji149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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