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UPA)가 스마트 선박 데이터 플랫폼과 연계한 해운·항만 밸류 체인의 신서비스 창출을 준비하고 있다.

2일 UPA에 따르면 UPA는 울산시 주력산업과와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스마트십 및 항만융합서비스 플랫폼 연구 포럼을 구성해 해운·항만 신서비스 생태계를 발굴하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울산 항만기업인 (주)한국보팍터미널, (주)동방과 울산 ICT 기업인 (주)코앤코시스템, 디비밸리(주), (주)인사이트온 등이 참여해 항만 운영에 디지털기술을 접목한 미래 항만의 변화상을 논의, 추진 과제를 발굴했다.

지난 1일에는 포럼 주제발표회를 통해 국내 스마트 선박 플랫폼 개발 현황과 유사 과제 등에 관한 토론을 거쳐 △선박 입출항 신고 자동화 △실시간 항만시설 사용 최적화 △위험화물 안전관리 △항만시설 현황정보 제공 등의 과제를 발굴해 선박의 경제 운항을 지원하고 항만 시설의 적기 사용을 위한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홍현숙 UPA 디지털전략부장은 “포럼 활동의 결과물이 조선·해운·항만 산업이 융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지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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