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장 수입만 9년새 10배 증가
단일시즌 홈경기 첫 30만 관중

▲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현대의 응원석 모습. 울산현대축구단 제공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현대가 마케팅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

울산은 이번 시즌 모기업 지원을 제외한 자체 수입으로 160억원을 기록했는데, 이 중 마케팅으로 얻은 수익만 102억원을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울산은 한국프로축구연맹으로부터 팬 프렌들리 상을 9회 연속 수상했을 만큼 팬카페 ‘카페 푸른 파도’ 개장, 경기장 내 F&B(식음료) 개선, 유니폼 프리오더, 응원 환경 조성 등 다양한 부분에서 노력을 이어갔다.

입장권 40억원, 그룹사 제외 스폰서십 32억원, 상품 16억원, F&B 14억원으로 순수 구단 자체 노력으로 벌어들인 금액이다.

관중 수에서도 의미 있는 기록을 세웠다. 이번 시즌 17차례 홈경기에 30만406명이 입장, 경기당 평균 1만7670명을 기록했다.

울산이 단일 시즌 홈 경기 30만 관중을 넘긴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입장 수입도 크게 늘어 지난 2014년 4억원에서 올해 40억원으로 9년 만에 10배가 뛰었다.

박재권기자 jaekwon@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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