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m 공기소총 개인전 이어
단체전·혼성전서도 금메달

▲ 울산상업고등학교 2학년 이현서(오른쪽). 울산시교육청 제공
울산 울주군 울산상업고등학교(교장 이온우) 이현서가 ‘2023 동아시아 유스 공기총 사격 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최근 일본 도치기 사격장에서 한국, 일본, 싱가포르 등 각 나라 대표가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번 대회에서 이현서는 10m 공기소총 남자 개인전, 단체전, 혼성전 모두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현서는 3관왕을 거머쥠으로서 한국이 대회 종합 우승(금 10, 은 6, 동 3)을 차지하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특히 이현서는 개인전에서 예선 623.6점으로 3위로 결승에 진출했지만, 결승에서 2위와의 점수 차이를 0.2점 차이로 따돌리며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이현서 선수 “금메달을 따겠다는 생각보다는 연습한 대로 자신 있게 쏜 결과 좋은 성과가 났다”며 “앞으로 있을 시합에도 자신 있게 경기에 임해 오는 2024년에도 좋은 성적을 내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온우 울산상업고 교장은 “이현서 선수를 비롯해 항상 열심히 연습에 임하는 선수 모두가 자랑스럽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동계 훈련에 더욱 매진해 내년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재권기자 jaekwon@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