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지역유통업계 할인전 실시
10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 신정시장에서 판매되는 파 1㎏의 소매가는 4600원으로 전년(3000원) 대비 53.33% 상승했다. 파프리카 200g(33.33%), 배추 1포기(27.32%), 양배추 1포기(16.50%) 등도 전년 대비 크게 증가했다. 또 감귤 10개의 소매가(4130원)는 전년(3130원) 대비 31.95% 올랐으며, 사과 10개(2만8300원)도 전년(2만3300원) 대비 21.46% 올랐다. 이외에도 김, 건미역, 굵은 소금 등 수산물과 땅콩, 아몬드 등 특용작물 가격도 소폭 증가했다.
이에 해양수산부 등 정부와 메가마트, 이마트 등 지역 유통업계에서는 소비자 물가 부담 완화를 위한 할인전을 실시한다.
해수부는 11일부터 2월8일까지 29일 동안 대한민국 수산대전-설 특별전을 개최한다. 소비자들이 마트와 온라인몰에서 최대 50%까지 할인된 가격에 국내산 수산물 등을 구입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하는 것이다.
메가마트는 11일부터 17일까지 사과를 정상가 대비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이마트는 명절선물 인기 품목인 한우, 샤인머스캣, 건견과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기로 했다. 권지혜기자
권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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