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정고 금2·은1·동1 획득…울산스포츠과학고는 금2
울산시체육회 김유진은
파리올림픽 亞예선 대표 출전

▲ 위쪽부터 김유진(울산시체육회)이 ‘2024 파리 올림픽 아시아 지역 예선’에서 한국 국가대표로 선발된 뒤 김화영 울산시태권도협회장, 손효봉 울산시체육회 태권도팀 감독 등과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과 제19회 제주평화기 전국 태권도대회에서 여자 고등부 종합 우승을 차지한 울산 효정고등학교 태권도 선수단이 김화영 울산시태권도협회장, 김민호 효정고 지도자 등과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울산시태권도협회 제공
울산 효정고등학교가 제19회 제주평화기 전국 태권도대회에서 여자 고등부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울산스포츠과학고등학교는 여자 고등부 종합 3위에 올랐다.

효정고는 지난달 29일부터 2월4일까지 제주 한라체육관 및 복합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 울산스포츠과학고는 금메달 2개를 각각 따냈다. 대회는 1분30초씩 3라운드를 치르면서 먼저 2번의 라운드를 이기는 쪽이 승리하는 방식으로 펼쳐졌다.

최지선(효정고)은 여자 고등부 페더급 결승전에서 김도이(소사고)를 만나 2대1로 제압하고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여자 고등부 미들급에 나선 노희승(효정고)도 결승전에서 김예원(흥해공고)을 2대0으로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여자 라이트 헤비급에 출전한 임예림(효정고)은 결승전에서 남궁서연(시온고)에게 0대2로 패하며 아쉬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고등부 핀급에 나선 한유진(효정고)은 동메달을 획득했다.

종합 3위를 차지한 울산스포츠과학고 선수들도 선전을 펼쳤다.

여자 고등부 플라이급에 출전한 김문주(울산스포츠과학고)는 결승전에서 홍은수(충북체고)를 상대로 3대0 승리를 따내며 금메달을 수확했다. 이어 여자 라이트 미들급 결승전에 나선 이가은(울산스포츠과학고)은 신현희(연제고)를 2대0으로 꺾고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양준영(울산스포츠과학고)은 남자 고등부 헤비급 결승전에서 이지후(문성고)를 만나 2대0으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남자 고등부 라이트급에 나선 손민혁(울산스포츠과학고)은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울산시태권도협회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동메달리스트인 김유진(울산시체육회)이 파리 올림픽 진출권이 걸린 대륙별 선발전에 한국 대표로 나선다고 4일 밝혔다.

김유진은 지난 1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아시아 지역 예선’ 국가대표 선발전 결승에서 김가현(한국가스공사)을 꺾고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박재권기자 jaekwon@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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