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설 명절을 1주일 앞둔 지난 1~2일 기준 설 차례상 평균 비용이 31만6023원으로 3주 전 1차 조사(1월 18~19일 30만717원) 때와 비교해 5.1% 늘어났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29만1019원)과 비교하면 8.6% 증가한 것이다.

과일이 평균 5만5743원에서 6만4699원으로 16.1% 상승하며 가장 많이 올랐고 이어 수산물(2만3995원→2만7193원) 13.3%, 채소·임산물(5만9848원→6만2753원) 4.9%, 축산물(10만4620원→10만6287원) 1.6% 오르며 전체 물가를 상승시켰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참조기가 평균 8189원에서 1만1883원으로 45.1% 상승하며 가장 많이 올랐다. 이어 시금치(4080원→5295원) 29.8%, 사과(1만7524원→2만1817원) 24.5%, 배(1만4866원→1만8042원) 21.4% 순으로 증가율이 높았다. 권지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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