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물류항만 선도 등
4대 운영방침 마련해 실천
정보 공유 플랫폼 고도화
남신항 개발계획 구체화도

울산항만공사(UPA)는 에코 스마트 항만으로 거듭나기 위해 △에너지 물류 항만 선도 △고부가가치 항만 구현 △경영관리 효율화 △지속가능 경영 실현 등 4대 운영 방침을 마련해 실천한다고 12일 밝혔다.

우선 동남권 친환경 연료 공급망의 선도적인 구축을 위해 울산항에 친환경 에너지 관련 인프라를 확충하는데 역량을 집중한다.

올해 하반기 상업 운영이 예정된 에너지허브 1단계의 차질없는 추진을 지원하고, 상반기 중 LNG 벙커링 합작법인 설립과 LNG 벙커링 선박 신조계약을 체결한다.

UPA와 운영사간 TFT 운영을 통해 LNG 수요처 발굴을 위한 합동 마케팅을 진행하고 메탄올-암모니아-수소로 이어지는 글로벌 벙커링 얼라이언스 구축도 연중 진행한다.

수소에너지 선도 항만으로 도약하기 위해 UPA가 900여억원을 투입한 북신항 액체부두 1선석을 상반기 준공, 하반기엔 상부사업자 선정에 들어간다. 남신항에는 UPA 주도형 수소터미널과 에너지허브 2단계 등의 개발계획을 구체화한다. 배후단지 2공구에는 수소복합단지 투자를 유치한다.

또 메탄올 벙커링 유치 및 활성화를 위해 메탄올 추진 선박 8척의 벙커링 유치와 함께 STS(Ship to Ship) 벙커링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 및 안전 절차도 확립한다.

풍력발전을 위해 상반기 중 해양수산부에 남신항 2단계 목재부두의 취급품목 변경 타당성을 승인 받고 하반기에 설계에 착수해 12월께 착공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UPA는 타깃 마케팅으로 연간 총 물동량 1억9800만t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하반기 영업에 들어간 최초의 해외사업인 베트남 복합물류센터 운영을 통해 해외 탱크터미널 진출을 모색하고, 항만 내 정보 공유 플랫폼인 Portwise를 고도화한다.

연중 부채금액 100억원 순감소를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적극행정 사례 2건 이상을 발굴하기로 했다.

지속가능 경영을 위해 U-ESG 지수의 목표 관리로 기업간 공유가치를 실현해 지수 B+ 등급을 획득한다는 계획이다. 권지혜기자 ji149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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