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전망 BSI 전국 최고
날씨·계절성 요인 등 영향
소상공인 경기전망도 호조

날씨·계절성 요인과 개학·신학기 영향 등으로 울산 전통시장의 3월 전망 BSI(기업경기실사지수)가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의 체감 및 전망 BSI는 한달 만에 모두 호조세로 전환됐다.

3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울산 전통시장의 3월 전망 BSI는 전월 대비 9.8p 증가한 77.7을 기록했다.

울산 전통시장의 3월 전망 BSI는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전국에서 울산과 서울(4.6p) 2곳만 전월 대비 전망 BSI가 증가했다.

전통시장의 경기가 호전될 것이라고 전망한 이유는 날씨·계절성 요인(47.9%), 개학·신학기 영향(22.8%), 경기호전에 대한 기대(9.8%) 등이 꼽혔다.

명절과 공휴일 영향으로 울산 전통시장의 2월 체감 BSI(59.8)도 전월 대비 12.5p 증가했다.

울산 전통시장의 2월 체감 BSI는 전국에서 인천(68.0), 경북(65.5)에 이어 세번째로 높았다.

소상공인의 체감 및 전망 BSI 역시 상승세로 전환됐다.

소상공인의 2월 체감 BSI는 전월 대비 3.1p 늘어난 54.7을, 3월 전망 BSI는 전월 대비 18.2p 증가한 82.3을 각각 기록했다.

특히 소상공인의 3월 전망 BSI는 전국에서 강원(85.2), 대구(83.3)에 이어 세번째로 높았다.

소상공인의 2월 체감 BSI가 호전된 이유는 명절·공휴일 관련 요인(40.0%), 날씨·계절성 요인(12.2%), 고객 증가(7.8%) 순으로 높았다.

소상공인의 3월 전망 BSI 호전될 것이라고 보는 이유는 날씨·계절성 요인(47.9%), 개학·신학기 영향 호전(22.8%), 경기호전에 대한 기대(9.8%) 순이었다.

권지혜기자 ji149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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