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까지 울산문예회관서
‘흑백여행’ 주제 40여점 전시

▲ 이태흠 작가의 나무 주제 작품.
울산사진동호회(회장 유경묘) 제6회 회원전이 이달 5일부터 11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 제4전시실에서 ‘흑백여행’을 주제로 열리고 있다.

김연호, 김영옥, 김현숙, 박문교, 박철홍, 배은경, 심상희, 유경묘, 이성희, 이태흠, 장석인, 장해수 등 12명의 회원들이 40여점의 흑백 사진을 선보이고 있다.

회원들은 총천연색으로 물든 자연을 흑백으로 표현하면서 오히려 자연의 찬란한 아름다움에 집중할 수 있게 했다.

회원들은 “현란하고 복잡한 도시에서 각자의 주제를 가지고 일상속 풍경을 예술적인 시각으로 포착했다”며 “바쁘게 살아가는 시간을 붙잡아 눈과 마음이 쉴 수 있는 작은 여유를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흑백 이미지로 시각화하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유경묘 회장은 “이번 전시 작품을 통해 흑백 사진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일상속으로 여행을 떠난 듯 변해가는 생활에 대해 사색할 수 있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권지혜기자 ji149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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