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훈·구종욱 활약…2대0 승

K3리그 울산시민축구단이 2024시즌 홈 개막전에서 완승을 거두고 개막 후 2연승을 달렸다.

시민축구단은 지난 16일 울산 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2024 K3리그 2라운드 ‘승격팀’ 여주 FC와의 경기에서 정종훈과 구종욱의 연속골에 힘입어 2대0으로 이겼다.

이날 시민축구단은 4-2-3-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최전방에서 김진현이 여주의 골문을 노렸고, 김동현과 구종욱, 정종훈이 2선 라인을 형성했다.

부성혁과 윤대원이 미드필더에 섰고, 민훈기를 비롯한 박동혁, 김재현, 장재원이 수비 라인을 구축했다. 골키퍼 장갑은 이선일이 꼈다.

올해 새롭게 팀에 합류한 정종훈을 선발로 내세운 윤균상 감독의 선택은 곧바로 적중했다.

전반 6분 왼쪽 측면에서 김동현이 올린 크로스를 침투하던 정종훈이 마무리하며 선제골에 성공했다.

시민축구단은 후반전에 박진포, 김동윤, 유원종을 투입하며 추가골을 노렸고 이후 팀의 에이스 구종욱의 두번째 득점이 터졌다.

후반 79분 역습 상황에서 김동윤, 김진현을 거쳐 받은 볼을 받은 구종욱은 골키퍼를 제치고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구종욱은 지난 1라운드에 이어 2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하게 됐다.

박재권기자 jaekwon@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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