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부터 울산박물관

1980~90년대 울산시민들의 나들이 문화를 재조명하는 전시가 마련된다.

울산박물관은 이달 19일부터 5월19일까지 박물관 2층 로비에서 제1차 반짝 전시 ‘추억은 방울방울’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1980~90년대 울산 관광지를 배경으로 한 개인 사진 10여점을 활용해 당시의 정취를 느낄 수 있게 구성했다.

울산박물관은 “1975년 이후 산업화를 통한 경제 성장으로 관광문화가 확산되고 중산층이 생겨나면서 휴일날 관광하는 문화가 1980년대 생활상으로 자리잡게 됐다”며, “이러한 여가문화 확대에는 승용차와 카메라 보급이 큰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1980~90년대 울산시민들이 나들이 장소로 즐겨 찾았던 관광지로는 학성공원, 방어진 울기등대(현 대왕암공원), 일산해수욕장 등이 있다.

울산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가 옛 추억을 되새길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의 229·4721.

권지혜기자 ji149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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