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문예회관·울산역 업무협약
울산시합 다양한 정기공연 선사

울산문화예술회관(관장 마동철)과 한국철도공사 울산역(역장 이용제)이 문화도시 울산을 위해 뭉쳤다.

울산문화예술회관은 20일 울주군 삼남읍 울산역 이화 회의실에서 ‘예술의 향기가 있는 울산시-울산역 가꾸기’를 위한 업무협약(사진)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울산시민과 역사를 방문하는 방문객 등에게 특별한 추억과 문화공연 향유 기회를 확대해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보유하고 있는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문화도시 울산을 알리는데 협조한다. 또 울산역사를 단순한 교통수단이 아닌 예술의 향기가 있는 공간으로 변화시켜 울산역을 이용하는 시민들과 방문객들이 다양한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이날을 시작으로 매월 셋째 주 수요일 울산역사에서 울산시립합창단(지휘 박동희)이 진행하는 ‘스치며 만나는 노래’ 공연을 분야별로 준비해 월 1회씩 정기적으로 선보인다.

나라별 가요, 팝, 뮤지컬 형태로 추억 속의 노래와 국민 애창곡, 인기곡 등을 다양한 악기와 함께 연주한다. 또 시기에 맞춰 가곡, 민요, 세계 유명 오페라 아리아 등을 독창, 중창, 합창으로 구성해 특별한 무대를 선보일 계획이다.

마동철 울산문화예술회관 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울산에도 문화가 살아 숨 쉬고 있다’는 것을 울산시민과 방문객들에게 알리겠다”며 “품격 있는 울산을 만들어 나가는데 큰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지혜기자 ji149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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