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6일까지 갤러리큐

▲ 조태성 작가의 ‘아웃백 시티’.
▲ 조태성 작가의 ‘용호통합’.
발달장애 그림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조태성 작가의 6번째 개인전인 ‘쥬라시큐’가 갤러리큐에서 열린다.

24일 갤러리큐는 자체 전시 공모 사업으로 선정된 두 번째 전시인 조태성 작가의 개인전을 오는 4월6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동물을 좋아하는 조 작가는 고래, 코끼리, 공룡, 캥거루 등 덩치가 큰 동물들을 작품의 주인공으로 자주 등장시킨다.

조 작가는 “고래는 그림 세계관에서 신적인 존재를 상징하며 꿈과 이상, 순수함, 악몽, 현실, 위압감 등 여러가지 초자연적인 현상이나 특수한 감정을 형상화한 존재”라며 “그림에 자주 모습을 드러내는 쥐와 상어는 ‘썩소마우스’와 ‘나상어’라는 캐릭터로 세상을 돌아다니는 나그네로 등장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도 ‘아메리칸 소울’, ‘아웃백 시티’, ‘아프리카 유니’, ‘용호통합’ 등 동물들을 주인공으로 한 작품들을 여럿 선보인다.

조 작가는 “그림을 보며 제가 느낀 감정과 생각들을 함께 공유했으면 좋겠다. 관람객들의 기억 속에 재밌는 순간으로 기억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문의 261·9101.

권지혜기자 ji149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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